반기문 퇴주잔, 조국 "실시간 검색어 봤더니… 허 참"

반기문 퇴주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4일 충북 음성군 선친 묘소를 찾아 퇴주잔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스1

반기문 퇴주잔과 관련, 조국 교수는 오늘(17일) "실시간 검색어에 '퇴주잔'이 올라, 뭐지 하고 봤더니… 반기문, 허 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충북 음성군 선친 묘소를 참배했다. 반 전 총장이 참배 과정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일부 누리꾼들은 묘소를 방문하면 술을 따라 올린 이후 술을 묘소 인근에 뿌리는 것이 일반적 풍습이라며 반 전 총장을 비판한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음복(제사를 지내고 난 뒤 제사에 쓴 음식을 나눠 먹음)할 차례에 마신 것이라며 반 전 총장을 옹호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오늘(17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그는 참배 뒤 방명록에 "따뜻한 가슴과 열정으로 사람 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헌신하신 노 전 대통령께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