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1천호점은 의미가 없습니다. 맘스터치는 가맹점 1개도 중요하고, 1천개도 중요합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대표 정현식)는 버거&치킨 브랜드인 맘스터치 론칭 20주년을 맞아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식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소개했다.

이날 맘스터치는 성장의 주역인 싸이버거의 신화를 넘어 2019년에는 국내 1등 버거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 사진=강동완 기자

정현식 대표는 "서울에선 가맹점 개설시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료로 인해 수익성이 낮은거 같고, 가맹본부 분석을 통해 월세가 높은 경우 오픈을 막고 있어 지방중심으로 매장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매월 20여개의 가맹점이 개설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 대표는 "경쟁사로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버거킹 등과 국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라며 "가맹점 상권보호와 기타환경을 염두해 전국에 1,500여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할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맘스터치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장수가 적은 서울 지역 가맹 확대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대만, 베트남 매장 확대 및 인도네시아 등 신규 동남아시아 진출 ▲뉴 브랜드 론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정 대표는 "맘스터치는 2019년 국내 1등 버거 브랜드로의 도약과 함께 2021년에는 5000억 매출 기업 성장을 목표로 한다"라며 "5천억원은 공장 출고 원재료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약2.2배의 가산을 더할경우 가맹점과 전체 본사매출은 1조2천억에 이를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한편, 올해로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은 맘스터치는 지난해 충북 진천에 위치한 진천공장 및 물류센터를 증축, 전국 1500여개 매장에 안정적으로 최적의 상태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최초 코스닥 시장 스팩상장, 12월에는 국내 버거 브랜드로는 두번째로 매장 1000호점 돌파하는 등 국내 1등 버거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가능성을 탄탄히 다졌다.
이와 함께 맘스터치는 올해 하반기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 대한민국 버거의 맛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대만, 베트남에 매장을 내며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 맘스터치는 버거 소비가 높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치며 올해 하반기 직영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 이재호 부사장 (사진=강동완 기자)

맘스터치의 성공요인에 대해 국내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재호 부사장은 "맘스터치는 제품을 팔려고 하지 않는다."라며 "고객들에게 팔려고 하면 값을 깍거나 품질을 손상되거나 하는 영업방식을 지향하고, 기본인 본질의 맛과 품질에 집중해 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 부사장은 "가맹점 개설은 가맹점주의 가족이나 친지들이 오픈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인창업을 통해 늘어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