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방명록.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17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방명록을 작성했다. /사진=뉴시스
반기문 방명록과 관련,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은 오늘(17일) "땡, 틀렸습니다"라며 "그렇게 어려우면 차라리 커닝 페이퍼 베껴 쓰세요"라고 말했다.
앞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반 전 총장은 참배 뒤 방명록에 "따뜻한 가슴과 열정으로 '사람 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헌신하신 노무현 대통령님께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진력하겠습니다. 노 대통령님! 대한민국의 발전을 굽어살펴주소서"라고 글을 남겼다.
정 전 의원은 반 전 총장이 노 전 대통령이 지향한 '사람 사는 세상'을 '사람 사는 사회'로 적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반 전 총장의 몸 개그가 웃프다(웃기다와 슬프다의 합성어)"라며 "2만원, 방명록, 턱받이, 퇴주잔 논란까지 반반 인생의 버라이어티 폭소 대잔치로 코미디 업계가 울상이다. 왜 대선 출마 자격을 국내 거주 5년 이상으로 했는지 실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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