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진=머니투데이 DB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부문의 활약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또 9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것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24일 오전 9시5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0.26%) 상승한 190만8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3조원, 영업이익 9조2208억원, 당기순이익 7조8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3%, 50.11%, 119.89%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29조24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총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주환원 재원 중 배당 후 잔여분인 8조5000억원과 2015년 잔여 재원인 8000억원을 합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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