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이 전처와 원만하게 협의 이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수 문원과 코요태 멤버 신지 /사진=문원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코요태 신지(43)의 예비 신랑이 문원(36)이 결혼을 발표한 후 쏟아진 악플과 루머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가 전처와의 이혼을 원만하게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문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아내와의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문원은 신지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돌싱남이며 딸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전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누리꾼이 등장해 "이혼 사건 기록 한번 열람해 달라고 하세요. 정말 깜짝 놀랄 겁니다"라며 이혼 사유가 일방적인 귀책에서 비롯됐다는 뉘앙스를 풍겨 논란이 확산했다.


이와 관련해 OSEN은 문원이 전 배우자와 협의 이혼을 거쳐 원만하게 결혼을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협의 이혼으로 당시 이혼 사유를 명시하지 않았다. 당사자의 합의로 이혼할 경우 구체적인 사유를 기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문원은 양다리 의혹 외에도 자신을 둘러싼 군대 폭력, 불법 중개 영업 등에 대한 루머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무명 시절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한 것을 인정했지만, 군대 폭력에 대해서는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코요태 소속사는 "신지가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며 "이날 웨딩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지는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과 지난해 MBC 라디오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