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29일 새벽 1시(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필리핀항공 여객기(PR 466편)가 출발이 지연돼 승객 30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해당 여객기 승객들에 따르면 당초 예정된 시각에 탑승을 시작했지만 다수의 좌석이 중복 배정돼 승객 수십 명이 좌석을 찾지 못하는 혼란이 벌어졌다. 항공사 측이 자리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면서 활주로가 폐쇄됐고 다수의 승객들이 여객기에서 내려 2시간 넘게 공항에서 대기해야 했다.
통상적으로 항공사는 예약부도(노쇼)를 고려해 좌석수보다 많은 예약을 받는데 예상수치가 어긋난 것으로 여겨진다. 해당 여객기는 새벽 4시50분쯤 승객들을 태우고 다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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