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사진=뉴시스
신한금융투자는 8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 등이 투자포인트라며 목표주가 10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조정했다.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OCI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도 "하지만 재고 평가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태양광 수요 전망은 최대 시장인 중국 기저효과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등으로 수요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며 "다만 메이저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 움직임이 없고 중국은 구조조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1월 현재 OCI의 폴리실리콘 재고는 적정 수준의 50%에 불과해 공급 과잉 상황도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판가는 정체지만 물량이 증가하고 공정 개선을 통해 원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태양광 발전소 매각도 이익 증가 요인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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