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알앤써치 제공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알앤써치는 오늘(8일) 2월 2주차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36.9%로 1위를,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주 대비 7.5%포인트 상승한 15.4%로 2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주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13.6%로 3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8.7%로 작년 11월 2주차 이후 최초로 이재명 성남시장을 추월하며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6.9%로 4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이어 유승민 국민의당 의원(4.9%),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1.5%),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1.3%), 남경필 경기지사(1.0%), 이인제 전 경기지사(1.0%),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0.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세 이상 20대는 문 전 대표(47.2%)를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선택했으며, 30대(47.5%), 40대(48.8%), 50대(27.2%)도 문 전 대표를 선택했다. 60대 이상은 황 대행(23.1%)을 선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문 전 대표(36.1%)를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선택했으며, 경기·인천(35.8%), 대전·충청·세종(40.5%), 강원·제주(32.6%), 부산·울산·경남(35.5%), 대구·경북(24.8%), 전남·광주·전북(53.6%)도 문 전 대표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246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무선(100%)RDD 자동응답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6.8%,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2.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