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애덤 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애덤 스미스의 저녁을 차린 건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그의 어머니였다. 자신을 돌봐준 어머니를 까맣게 잊은 그의 관점이 여성이 겪는 성 불평등과 경제적 불안정의 시초가 됐다고 주장한다. 성 불평등부터 인구 증가, 복지체계, 노령화 사회 등의 해법으로 페미니즘을 제시한다.
카트리네 마르샬 지음 / 김희정 옮김 / 부키 펴냄 / 1만5000원
새로운 에너지 세계
머지않아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남는 에너지를 사고파는 ‘에너지 프로슈머’가 등장할 것이라 전망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과 시장의 주 플레이어인 대형 에너지회사들의 대응과 성과를 소개한다.
조석 지음 / 메디치미디어 펴냄 / 2만원

애자일 조직혁명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IT기업에게 신속함은 생명이다. 하지만 개발팀에게 최신 개발 기법을 사용하라고 종용하면서 정작 개발 조직은 구태의연한 상명하복식의 위계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조직을 민첩하게 만들기 위해 고민하기보다 민첩하게 디자인할 것을 강조한다.
스리람 나라얀 지음 / 홍유숙 옮김 / 처음북스 펴냄 / 2만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한민국 부동산 부자들
부자들이 보유한 자산의 50% 이상이 부동산이라며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동산에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가능성 있는 부동산을 매입해 경영을 잘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부동산의 내재가치를 찾을 수 있는 방법과 아파트, 수익형부동산 등에 대한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이명수 외 지음 / 원앤원북스 펴냄 / 1만5000원

여자, 오늘도 일하다
여성이라면 ‘결혼, 출산, 육아, 나이 듦’ 앞에서 멈칫하게 된다. 또 이대로 다시 시작하지 못할까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다. 임신과 퇴사, 육아와 해고, 재취업과 해고를 겪으며 현재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저자가 우울을 떨쳐내고 당시 당당하게 사는 방법을 생애주기에 맞춰 제시한다.
오타키 준코 지음 / 최윤영 옮김 / 탐나는책 펴냄 / 1만3000원

아침 3분 데카르트를 읽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을 하다 보면 이런 삶이 정말 가치있는 것인지 회의감이 들게 마련이다. 책은 데카르트의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통해 자신의 실존과 대면해보라며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신념이라 정의하고 이를 따라 살아갈 것을 조언한다.
오가와 히토시 지음 /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펴냄 / 1만2800원


주대환의 시민을 위한 한국현대사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정치사회적 현상의 경우 원인의 상당 부분을 역사에서 찾게 된다. 2017년 현재 어떤 이유로 이런 나라에 살게 됐는지에 대해서도 역사를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논쟁의 한 가운데에 있는 1945년 해방부터 2015년까지를 새롭게 조명했다.
주대환 지음 / 나무나무 펴냄 / 1만7000원

나는 걷는다 끝.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국 시안까지 실크로드 1만2000킬로미터를 걸었던 저자. 이번엔 일흔을 넘긴 나이에 프랑스 파리에서 이스탄불까지 도보여행을 시작했다. ‘혼자 걷기’라는 기본 원칙을 깨고 연인과 함께한 여행에서 발견한 희망의 씨앗을 오롯이 담았다.
베르나르 올리비에 외 지음 / 이재형 옮김 / 효형출판 펴냄 / 1만3000원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7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