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10일 원/달러 환율은 미·일 정상회담 경계감 속에 1150원선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151원 근처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른 성장세 확대 기대가 재차 고조되면서 전개된 강달러가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며 “미국 보호무역주의 하에 약달러 유도 정책에 대한 경계가 상존하는 만큼 원/달러 환율의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1150원선 중심으로 등락 흐름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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