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는 오늘(13일) 2월 2주차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주간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32.9%로, 6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30대, 20대, 지역별로 서울, 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 광주·전라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60대 이상, 대전·충청·세종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주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16.7%로, 3주 연속 상승하며 2주 연속 2위를 이어 갔다. 안 지사는 연령별로 60대 이상, 20대, 50대, 지역별로 광주·전라, 경기·인천,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30대, 서울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주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15.3%로, 조사 처음으로 15% 선을 넘어서며 2주 연속 3위를 유지했다. 황 총리는 연령별로 60대 이상, 20대, 30대, 40대, 지역별로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 대전·충청·세종, 서울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전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9.5%로, 4주 간의 완만한 상승세가 꺾이며 4위를 이어 갔다. 안 전 대표는 연령별로 20대, 50대, 60대 이상, 지역별로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라, 경기·인천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7.8%로 5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0%포인트 하락한 3.9%로 6위,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0.9%포인트 상승한 3.2%로 7위,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1.2%포인트 상승한 2.3%로 8위, 홍준표 경남지사는 0.3%포인트 상승한 1.8%로 9위, 남경필 경기지사는 0.2%포인트 상승한 1.5%로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8.0%,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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