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간 안철수, 이석현 의원 "짐승만도 못하다는 막말의 종결판"

광주 간 안철수. 사진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광주 간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에 대해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무리 다급해도 할 말, 못할 말 못가리면 어느 국민이 지지할까"라고 지적했다. 오늘(14일) 이석현 의원은 광주에 간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적극적으로 돕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동물도 고마움을 안다.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짐승만도 못한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우리 정치판의 품격이 이래도 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은 박근혜 된다느니 대통령 다 된 줄 안다에 이어 짐승만도 못하다는 막말의 종결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빅텐트가 날아가 아무리 다급해도 할 말, 못할 말 못가리면 어느 국민이 지지할까"라며 "물에 빠진 사람이 버둥댈수록 가라앉는 이치 깨닫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 토론회에 참석,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적극적으로 돕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동물도 고마움을 안다.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짐승만도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보뿐만 아니라 도와줬음에도 고맙다는 말은커녕 졌다고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문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 주장하는 사람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