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희정 양자 대결. 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머니투데이 더리더 제공

문재인, 안희정 양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머니투데이 더리더는 오늘(2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양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결선 투표로 올라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안 지사 45.0%, 문 전 대표 42.8%, 없음 9.9%, 잘모름 2.3%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경선에서 최다 득표자가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하면, 1위와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시행한다. 결선 투표에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올라가면 오차범위 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안 지사는 서울(47.1%), 대전·세종·충청(60.4%), 대구·경북(49.5%), 부산·울산·경남(44.9%), 강원·제주(53.4%), 문 전 대표는 경기·인천(51.9%), 광주·전라(50.6%) 지역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은 안 지사를 지지하는 이유로 '정책이 좋아서'(50.6%) '다른 후보가 싫어서'(28.0%) '이미지가 좋아서'(13.4%) '당선 가능성이 높아서'(5.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정책이 좋아서'(48.6%) '당선 가능성이 높아서'(29.9%) '이미지가 좋아서'(13.4%) '다른 후보가 싫어서'(5.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와 더리더가 공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유선(48%)·무선(52%) ARS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3.4%,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