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임한별 기자
오늘(6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한 1152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5원 상승한 1156.1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1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금리인상 경계심과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 우려가 확대되며 원화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말 사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용과 물가가 기대대로 개선될 경우 금리인상은 적절하다고 발언했다. 이에 연방기금 선물금리에 내포된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94%까지 상승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이 상존하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가 약화되며 원/달러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주 외국인 자본 유출 규모는 미약했고 뉴욕증시도 강보합으로 마감해 투자심리는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사드 관련 한-중 경제적 마찰의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