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 전망에 하락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3달러(0.24%) 하락한 배럴당 53.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11달러(0.2%) 상승한 배럴당 56.01달러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에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IEA는 원유시장전망보고서를 통해 “미국 셰일 오일 생산량은 2022년까지 일일 140만 배럴 증가할 것이며 배럴당 60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며 “셰일 오일 가격이 배럴당 80달러까지 오르면 생산량도 300만 배럴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