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IoT)에너지미터를 활용한 에너지미션서비스가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은 피크타임 대 전기절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월간 자사 IoT에너지미터 가입자 중 에너지미션에 참여한 고객들의 피크타임(오후 2·3·6·7시) 전기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평상시 동일 시간대 대비 평균 8.5%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간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은 여름철에는 최대 20.7%까지 전기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미션은 전기를 아낀 만큼 보상받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IoT에너지미터 가입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 특정 시간대에 전기사용량 절감 미션이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로 안내되고 해당 미션을 성공한 고객에게는 월 최대 5000원의 통신비를 할인해 준다.

문자 메시지를 받은 고객이 스마트폰앱 ‘IoT@home’에 접속해 미션에 참여하면 미션 시간대와 목표 사용량, 현재 사용량, 달성 시 보상 내용이 표시된다. 현재 사용량과 미션 성공까지 잔여 사용량 정보도 한눈에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전무)은 ”에너지미션 확대를 통해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이나 전기소비량이 많은 시간대에 전기절약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며 “블랙아웃(정전) 예방뿐만 아니라 누진단계 감축, 통신비 할인 등 소비자 혜택도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승 전력거래소 시장본부장은 “국민DR 실증과제를 통해 소규모 전기소비자가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자·통신·금융 등 타 산업과 전력산업이 융·복합돼 시너지를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