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심사 탈락. /사진=뉴스1스타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 채널에 대한 재승인 심사 결과 탈락 사업자가 나올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근거 없는 보도"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방통위 관계자 말을 인용해 "1개 방송사는 (탈락이) 분명하다"고 보도했다. 특정 종편의 재승인 평가 점수가 합격선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어제(7일) 뉴스1스타에 "종편 3개 방송사 중 1개 방송사가 재승인 합격 기준에 미달됐다는 보도는 전혀 근거가 없는 추측성 보도"라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종편 재승인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는 끝났고 현재 방통위 차원에서 검토가 이뤄지는 중이다. 이달 중으로 의결을 하고 브리핑 예정"이라며 "그 전까지는 심사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번 종편 재승인 심사는 승인 유효기간의 차이를 고려해 MBN(유효기간 2017년 11월 30일)을 제외하고 TV조선, JTBC(이상 2017년 3월 31일), 채널A(2017년 4월 21일) 등 3개 방송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통위의 종편 재승인 심사 항목은 △방송평가위원회의 방송평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 △방송프로그램의 기획 편성 제작 및 공익성 △경영 재정 기술적 능력 △방송발전을 위한 역할과 법령 준수 등이다. 총점 1000점 중 650점 이상 사업자에 대해 재승인을 의결하고, 650점 미만 사업자에 대해서는 조건부 재승인 또는 재승인 거부를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