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화재. 11일 오후 11시2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 유로스퀘어 지하 3층 폐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차장 입구에 연기가 가득차 있다. /사진=뉴시스(창원소방본부 제공)
창원 화재로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어제(11일) 오후 경남 창원 한 상가 지하에서 화재가 나 시민 35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이날 화재는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해운동 유로스퀘어(옛 성지아울렛)의 지하 3층 폐지창고에서 발생했다. 화재가 나면서 건물 내부에 연기가 차 영화관과 운동시설에 있던 시민 3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창원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1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창고 내부 28㎡를 태우고 별다른 피해 없이 2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하 3층 폐지 보관 창고에서 최초로 불이 났으며 지하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꺼졌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인명 대피가 모두 이뤄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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