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 민주당 경선 토론회.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내일(14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3차 경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첫 토론회이자 화이트데이 토론회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3차 경선 토론회는 검증 토론이 도입된다. 검증 후보에 대해 나머지 후보 3명이 각각 30초씩 질문하고, 검증 후보가 40초간 대답하는 방식이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새 시대의 첫차'를 자임하며 경제, 안보 등 현안에 대한 입장과 경쟁력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통합' 시대 정신을 재차 강조하며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갈라선 국민을 통합할 적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확실한 청산'을 강조하는 등 선명성을 강화하고 있어 자신의 지지층을 겨냥한 사이다 발언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차 경선 토론회는 KBS, MBC, SBS, OBS, YTN에서 동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