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이 만났다 /사진=포스코 제공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3일 한국을 방문중인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산업계에 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포스코형 스마트인더스트리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권 회장은 지난달 독일 지멘스와 미국 GE 를 방문해 각사의 추진전략과 우수사례를 살피고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출장 당시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은 만나지 못했다.
이날 양 사 CEO는 GE가 보유한 설비 관련 핵심 강점과 포스코의 철강 전문지식을 결합, 새로운 스마트솔루션을 창출하고 이를 포스코 소재, 에너지, 건설 분야 등 그룹차원의 스마트인더스트리 구축을 위한 협력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이어 인도네시아로 향해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경제발전 포럼에 참석했다. 또한 찔레곤에 위치한 크라카타우포스코를 방문해 현장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가 최초로 해외에 건설한 3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다. 2013년 12월 가동을 시작해 원가절감활동과 제품기술 개발을 통해 영업이익 적자폭을 개선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
지난해 해외 철강부문 영업이익은 2015년 대비 6481억원 개선된 2182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해외 철강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를 늘리고 소재의 로컬소싱 최적화로 독자생존력을 강화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추진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