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대선 출마, 이정미 "자유한국당 전 의원 대선 후보화할 듯… 철면피 집합소"

김진태 대선 출마. 사진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1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오늘(14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선 출마를 비판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결집을 이뤄내 9회 말 역전승을 이뤄 내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 의원까지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며 "이러다 자유한국당 전 의원의 대선 후보화를 하겠다. 철면피 집합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게다가 경선 규칙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출마 길을 열어 놓아 내홍에 휩싸였다. 새누리당 자해 소동에 이어 선거 관리에 만전을 다할 총리까지 불러들여 대선 훼방이라도 놓을 심보인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나는 처음부터 태극기 민심, 눈물, 좌절을 함께한 사람으로 온 몸을 던져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기간) 연장도 막아냈다"며 "내가 대선 후보가 되면 탄핵으로 인한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