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료식을 가진 케이벨로 교육 수료생들과 관계자들. /사진제공=케이벨로
실기 교육에 앞서 단체 기념촬영 중인 교육생들. /사진제공=케이벨로
본격적인 자전거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자전거 가족이 탄생했다. 
자전거 콘텐츠 전문기업 케이벨로(K-VELO, 대표 이미란)는 17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초급과 중급교육 각 10명과 1명 등 총 11명의 수료생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새 자전거 가족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14시간 동안 케이벨로 자전거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수료식에서 케이벨로 여성본부 박양자 고문은 "18년 전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교육강사가 '나이 여든까지 가뿐하게 탈 수 있을 것'이라 했는데 지금은 100세 시대 아닌가. 여러분은 앞으로도 50년 이상 자전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교육에서 익혔듯 앞으로도 자전거를 안전하게 오랫 동안 즐기길 바란다"며 수료생을 축하했다.

케이벨로 이미란 대표는 "자전거에 대한 첫 걸음을 케이벨로와 함께 뗀 것을 축하한다"면서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만드는 데 모두가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케이벨로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일 초급 5기와 중급 4기 교육과정에 돌입하는 등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수료생을 배출해왔다.


프로그램은 초급(레벨 1), 중급(2), 상급(3) 교육으로 나뉘며 이론과 실기 과정을 거친다. 각 교육은 7일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초급교육은 자전거의 법적 정의(이론), 자전거 끌기(이하 실기)와 개인 및 단체 주행, 오르막 주행, 안전한 자전거 타기 등으로 구성된다. 중급은 자세이론과 자전거의 기능 이해(이론), 기본주행자세와 주행기술, 변속기 조작위주 실습 등이며 상급은 자전거 관련 기본지식과 도로실습 안전한 자전거 타기(이론), 응급처치와 주행여건의 기본자세, 자전거 분해조립, 자전거 도로주행 등으로 각각 구성된다.

이외에 로라(롤러) 교실도 운영 중이다. 주행 기본 자세를 이론으로 체력단련, 주행자세 교정, 스피드 향상 등 실기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 교육은 10일 10시간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