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포인트(0.1%) 하락한 613.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1472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33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2억원, 24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가 1% 이상 상승했고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의류가 2%, 제약, 건설, 출판매체복제는 1%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고 반도체, 금속, 의료정밀기기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파라다이스, 톱텍, 신라젠이 3% 이상 올랐고 안랩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지지율이 올라갔다는 소식에 힘입어 2% 이상 상승했다. 카카오, CJ E&M, 메디톡스, 코미팜, 씨젠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이 유상증자 추진설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4% 이상 하락했고 로엔, 바이로메드, 코오롱생명과학, 에스티팜도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아이리버가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개발과정에 아이리버가 전반적으로 참여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SGA솔루션즈는 올해 안으로 생체인증 관련 클라우드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소식에 16%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6개를 포함해 55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553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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