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주주총회에서 장세욱 부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은 17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대표이사 장세욱 부회장과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세욱 부회장은 “2016년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면역력이 더욱 강해진 한 해”라며, “어떤 위기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은 경쟁 우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구조조정 및 사업별 성과 등 2016년 주요 경영 실적을 IR 방식으로 직접 프리젠테이션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주주총회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해왔다. 이날 발표한 지난해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 4조4650억원, 영업이익 2103억원이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회 선임 등 주요 안건에 대한 결의도 이뤄졌다.


장 부회장은 “올해도 신속한 의사결정과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 2016년 주요 경영 활동>
◆비핵심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 2016년 9월: 국제종합기계 매각, 포항2부두 매각
• 2016년 10월: 당진 사원아파트 유동화
• 2016년 11월: DK UIL 매각
• 2016년 12월: 페럼인프라 지분 매각, 포항스틸센터 매각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 철근: 코일철근 상업 생산(2월), 내진용철근 KS인증(11월)
• 컬러: 9CCL 증설(9월)
• 후판: 4.5T 초극박물재 개발, JFE 기술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