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백성이 중한 나라 반드시 만들겠다"

김관용 경북지사.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관용 경북지사가 19일 "건강한 대한민국, 백성이 중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TV조선에서 진행한 '2017 대선 자유한국당 후보자 경선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현장에서 일생을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새벽 소래포구 화재 현장을 갔다 왔는데 경제 폭탄이었고 민생이 도탄에 빠졌다"며 "이는 기존 정치의 산물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당선이 되면) 북한을 제일 먼저 방문하겠다고 하는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반대하고 한미 동맹에 반대하는 세력에게 나라를 맡겨서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한 김 지사는 마무리발언을 통해 "좌파가 절대 정권을 잡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판단이 조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정치로 인해 나라가 황폐해지고 있는데 야전에서 일생을 보낸 제가 개헌을 통해 국가 시스템을 고치고 경제 제도를 바꿔서 젊은이들이 취직을 확실히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지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조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내일이 있는 희망의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