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 출석.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1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세계 주요 외신들은 오늘(21일)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미국 CNN 방송은 "검찰이 영장 없이 최대 48시간 동안 조사할 수 있으며, 박 전 대통령이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AP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의혹에 관한 입장을 상세히 언급하지 않으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은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 신분이었을 때는 조사를 거부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결정됨에 따라 면책특권을 잃었다.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친구인 최순실을 용납한 혐의(직권남용)로 기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CCTV는 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환추스바오는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 전두환,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네 번째 검찰 조사를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됐다.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13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일본 아사히 TV는 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NHK는 박 전 대통령이 청사에 도착하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일본 아사히 TV는 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NHK는 박 전 대통령이 청사에 도착하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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