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가전제품 교체 수요가 발생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7 단종 사태 이후 핸드폰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매출액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고마진 상품군인 소형가전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소형가전의 판매호조로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오른 9123억원을, 영업이익은 7.1% 오른 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전년에 비해 43.7% 증가한 23만 7,000가구로 전망한다”면서 “롯데하이마트 점포의 40.9%가 밀집된 수도권 입주 물량이 많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