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는 오늘(27일) 3월 4주차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주간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34.4%로 1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40대, 20대, 50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 경기·인천, 서울에서 주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5%포인트 상승한 17.1%로 3주 연속 상승하며 2위를 이어 갔다. 안 지사는 20대, 30대,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라, 경기·인천, 서울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0.6%포인트 상승한 12.6%로 2주 연속 상승하며 3위를 유지했다. 안 전 대표는 30대, 20대, 경기·인천, 대구·경북에서는 주로 상승한 반면 50대, 광주·전라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0.6%포인트 하락한 10.2%로 2주 간의 상승세를 마감하며 4위를 이어 갔다. 이 시장은 30대,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에서 주로 하락한 반면 20대, 대전·충청·세종, 서울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0.3%포인트 하락한 9.5%로 5위를 유지했다. 홍 지사는 20대, 30대, 서울, 경기·인천,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하락한 반면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동일한 5.0%로 6위,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1.0%포인트 하락한 2.9%로 7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6%포인트 하락한 2.2%,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0.4%포인트 상승한 2.2%로 공동 8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0.6%포인트 하락한 1.0%로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53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8.3%,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