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자 한테라(TeRra Han,韓泰來)가 영문 아시아 예술 매거진 '테라(TeRra)' 를 창간한다.
/사진=한테라
'테라'는 2월 도쿄에서 온라인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3월30일 첫 예비호가 발행된다. 디지털 매거진 테라는 매월 30일간 발행되며 6개월간 아마존, 아이북, 네이버 북 등을 통해 국내외 무료 배포 되며 뉴스레터 구독자에게는 멤버쉽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8월30일 뉴욕서 창간 기념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매거진 테라는 한테라가 직접 편집 및 발행한다. 한테라는 서울대저널 기자(서울대학교 학내언론) 및 아시안아메리칸 언론인 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거진 창간에 앞서 한테라가 오픈한 페이스북 그룹 '뉴욕 아시아 음악인 네트워크 (New York, Asian Classical Musicians Network by TeRra Han)는 2주만에 1만명 이상 회원이 몰리며 계정이 정지당하기도 했다.

한테라는 연주자로서 국제무대 경험을 통해 동양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 및 수요 증가에 비해, 올바른 정보 전달과 소통을 위한 통로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몸소 매거진을 창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의 컨텐츠 개발 및 음악, 미술, 패션, 피플 등 현대 아시아인의 문화, 예술 트렌드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예술가들, 기업 들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테라는 4세에 음악에 입문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를 마쳤다. 그리고 2016년 4월에는 음악상 그래미상 심사위원(voting member)로 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