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조사위원 선출. 사진은 26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선체조사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선체조사위원은 미수습자 수습 과정 점검, 선내 유류품·유실물 수습 과정 점검 등을 담당한다.
가족들은 "국민들이 그동안 가족들에게 보내준 격려와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되는 날까지 완벽한 미수습자 수습 계획을 투명하게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가족들은 선체 수습을 통해 진실 규명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 9명의 못 찾은 가족을 찾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족들은 이날 천주교, 원불교, 개신교, 불교 등 종단 4개와 함께 미수습자 9명의 온전한 수습을 기원하는 종교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는 종단별로 5분씩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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