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경선. 사진은 안희정 충남도지사. /사진=임한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민주당 충청경선과 관련해 "충청도민들이 (저의)통합의 리더십을 품질보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28일) 안희정 지사는 경남 양산 통도사를 방문해 주지스님인 영배스님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충청도에서의 압도적 승리로 민주당 경선에서 기적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제가 하려는 정치는 상대를 적으로 돌리는 정치가 아닌 대화 상대로 존중하는 정치"며 "이것이 대한민국의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고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적인 충남도정을 7년간 이끌어 지금은 가장 높은 도정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보여줬던 통합의 리더십을 충남도민들이 입증하셨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희정 지사는 "영배스님께서도 이에 대해 격려말씀 주셨다"며 "마음을 다 잡고 국민, 민주당 지지로부터 사랑받는 후보가 되도록 용기를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권역 순회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14만2343표를 얻어 득표율 60.2%로 1위에 올랐다. 안희정 후보는 4만7215표로 득표율 20%, 이재명 후보는 4만5846표로 19.4%를 차지, 2위와 3위에 머물렀다. 최성 후보는 954표로 0.4%를 얻었다.
한편 민주당 충청 경선은 이날까지 ARS투표가 진행된다. 투표결과는 내일(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의 대의원 투표와 지난 22일 진행된 현장투표 결과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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