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영화 ‘여고괴담’으로 데뷔 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배우 윤지혜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bnt와 함께한 화보는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공개된 화보에서 윤지혜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본인에게 다가서기 어렵거나 무섭게 보이거나 새침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아 일부러 모지라게 행동하는 부분도 있다며 실제 자신의 성격은 허당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연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는 “중고등학생 때 주변에서 ‘예쁘다, 예쁘다’ 소리를 들었었다. 진짜 예쁜 줄 알고 사람들 앞에 서보고 싶었던 마음으로 출발 한 거다. 그때는 예쁘다는 말이 듣고 싶고 칭찬받고 싶고 인기 있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그러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사춘기가 심하게 왔었다. 마음속에 용암 하나가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되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던 중 연기를 하면서 뭔가가 분출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 맛에 연기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여러 작품에서 카리스마 있고 센 이미지로 출연한 그는 한정적인 이미지에 아쉬운 마음은 없냐는 질문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이것도 저것도 없는 것보다는 이미지가 있다는 게 나은 것 같아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한편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는 “케이트 블란쳇. 너무 멋있는 여자다. 그리고 그런 배우가 우리나라에 없는 것 같다. 약간 중성적인 느낌에 연기도 너무 좋고 작가랑 결혼한 것도 멋있다. 배우로서 닮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답했다.<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