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패션컴포트슈즈 브랜드 가버(Gabor)가 아시아여성들을 위한 아시안 핏(Asian Fit)인 G라인의 힐 펌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사진=가버
G라인은 발 볼이 좁고 긴 서양 여성들의 족형 통계에 근거해 제작된 구두가 아닌, 상대적으로 발 볼이 넓은 동양여성들의 구두골에 기반해 만들어져 보다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7센티가 넘는 힐 일수록 체중이 앞으로 쏠려 발 볼이 넓은 여성일수록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봄 시즌부터 힐 펌프스에 G라인을 선보였다.

G라인 힐 펌프스는 구두 외피와 내피를 일체형으로 재봉해 두께감을 최소함으로써 공간감을 더했고, 특히 발등을 덮는 구두 앞 부분을 기존보다 0.02mm 높게 설계해 발등을 누르지 않도록 설계했다. 또한, 서있거나 걸을 때 체중을 가장 많이 받는 구두 앞뒤에 쿠션을 내장해 착화감을 높였다.

가버 마케팅팀의 이형주 팀장은 “이번에 출시한 G라인 힐 펌프스는 굽이 높을수록 불편하다는 선입견을 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