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신세계사이먼이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네번째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했다. 정식 개장 하루 전인 지난 5일 프리오픈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쇼핑객이 제법 몰렸다. 특히 자녀와 함께 온 30~40대 주부고객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스페인 해안가 마을 재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 일대 부지 14만7000㎡(약 4만5000평) 위에 지어졌다. 영업부지는 4만2000㎡(약 1만3000평) 규모로 220여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 주차장은 약 27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아울렛 반경 30㎞ 내에 1200만 인구가 거주하고 제2,3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주차장. /사진=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콘셉트는 스페인 까다께스 해안가 마을이다. 서해안 가까이 위치한 시흥시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이 콘셉트를 선택, 디자인했다는 게 신세계사이먼의 설명이다.
주차타워 옆 쇼핑몰 1층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동 전문관 ‘리틀포레스트’에는 아디다스키즈, 리바이스키즈, 톰키드 등 아동 브랜드가 입점했다. 숲속길, 오두막, 통나무집 등 동화처럼 연출한 이 공간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쇼핑몰 1층 중앙에 위치한 ‘센트럴 가든’은 나무와 연못, 테라스로 조성됐다. 잠깐이라도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쇼핑객을 배려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쇼핑몰 2층에는 ‘생활관’이 별도로 배치됐다. 이곳에서 침구, 고급식기, 주방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쇼핑할 수 있다. 삼성, 소니 등의 가전 브랜드 매장에서 가상체험(VR)을 할 수 있으며 생활 가구 브랜드 ‘일룸’이 입점했다.
쇼핑몰 3층에는 서점 북스리브로와 스타벅스가 숍인숍 형태로 자리했다. 이곳에서 책과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직 천막으로 덮여진 ‘지역 상생 매장’(시흥 마켓)은 이달 내 오픈할 예정이다. 3층 옥상 정원에는 나이키가 만든 ‘풋살경기장’과 휴식공간이 마련돼 마치 야외로 피크닉을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차타워 옆 쇼핑몰 1층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동 전문관 ‘리틀포레스트’에는 아디다스키즈, 리바이스키즈, 톰키드 등 아동 브랜드가 입점했다. 숲속길, 오두막, 통나무집 등 동화처럼 연출한 이 공간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쇼핑몰 1층 중앙에 위치한 ‘센트럴 가든’은 나무와 연못, 테라스로 조성됐다. 잠깐이라도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쇼핑객을 배려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쇼핑몰 2층에는 ‘생활관’이 별도로 배치됐다. 이곳에서 침구, 고급식기, 주방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쇼핑할 수 있다. 삼성, 소니 등의 가전 브랜드 매장에서 가상체험(VR)을 할 수 있으며 생활 가구 브랜드 ‘일룸’이 입점했다.
쇼핑몰 3층에는 서점 북스리브로와 스타벅스가 숍인숍 형태로 자리했다. 이곳에서 책과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직 천막으로 덮여진 ‘지역 상생 매장’(시흥 마켓)은 이달 내 오픈할 예정이다. 3층 옥상 정원에는 나이키가 만든 ‘풋살경기장’과 휴식공간이 마련돼 마치 야외로 피크닉을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풋살경기장'. /사진=신세계사이먼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이 지난 10년간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며 쌓아온 모든 노력과 경험의 결정체”라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 콘셉트의 이국적인 경관과 한층 강화된 여가시설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갖췄다”며 “나아가 ‘복합 쇼핑 리조트’를 콘셉트로 쇼핑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과 놀이, 먹거리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오픈일에 쇼핑객이 몰린 것도 이 같은 신세계사이먼의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콘셉트가 통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내부 안락하지만 주변 환경 인프라 부족
다만 자동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아울렛에서 지하철역까지 오가는 버스가 많지 않아 쉽게 방문할 수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배곧신도시 아파트 개발과 상권 형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탓인지 버스배차 간격이 길게 느껴졌다. 오후 2시 이후 20분~30분 가량을 기다려서야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이에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월곶역에서 시흥 프리미엄 쇼핑몰까지 바로 오는 버스가 있다”며 “정식 오픈 후 주변이 활성화되면서 대중교통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2300억원이 투입돼 완성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올해 3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프리오픈일에 쇼핑객이 몰린 것도 이 같은 신세계사이먼의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콘셉트가 통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내부 안락하지만 주변 환경 인프라 부족
다만 자동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아울렛에서 지하철역까지 오가는 버스가 많지 않아 쉽게 방문할 수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배곧신도시 아파트 개발과 상권 형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탓인지 버스배차 간격이 길게 느껴졌다. 오후 2시 이후 20분~30분 가량을 기다려서야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이에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월곶역에서 시흥 프리미엄 쇼핑몰까지 바로 오는 버스가 있다”며 “정식 오픈 후 주변이 활성화되면서 대중교통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2300억원이 투입돼 완성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올해 3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