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선대위. /사진=임한별 기자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단이 구성됐다. 국민의당은 오늘(11일) 손금주 최고위원을 포함한 5인으로 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금주 최고위원이 후임 수석대변인이 됐다. 대변인은 김경록·김재두·김유정 3명이 맡고,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정책대변인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역위원장을 맡은 대변인이나 부대변인은 전원 지역에 가서 활동하기로 했다. 또 지역위원장이 아닌 사람 중 상당수를 부대변인으로 인선하겠다고 박지원 대표가 말했다"고 전했다.


부대변인단 인선에 관해선 "수석대변인이나 대변인단과 협의해 최종적으로 대표 승인을 받는 등 프로세스로 이뤄질 것"이라며 "확장성 문제, 정무적 요인이 고려돼 발표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금주 최고위원은 판사 출신으로 4·13 총선에서 고향인 전남 화순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총선 직후 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김경록 대변인은 안 후보 측, 김재두 대변인은 천정배 전 공동대표 측, 김유정 대변인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 측 인사로 분류된다.


한편 박지원 당대표는 이날 박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선대위 전체 인선 발표에 대해 "오늘 조금 조정해 내일까지는 발표하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선거대책본부 등 전반적 인선을 안 후보와 합의해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