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임한별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대북 지정학적 리스크와 투자심리 위축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할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근처인 1146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밤사이 시리아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부담 상존하는 상황에 주요국 증시가 약보합권에 마감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북한의 기념일이 4월 말까지 연달아 예정돼 관련 군사 도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 리스크에 따른 원/달러 상승 압력은 당분간 유효할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데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는 점을 고려 시 원/달러 환율의 상방경직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