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사동90블록 개발사업이 10년의 기다림 끝에 명품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GS건설이 다음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 일대에서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 2차’를 통해서다. 이 단지는 5일만에 완판되며 분양시장에서 가치가 증명된 그랑시티자이 1차에 이어 선보이는 단지로 이전까지 안산에서 볼 수 없던 초고층 고품격 커뮤니티와 단지 인근 시화호, 각종 공원 조망 가치까지 더했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7653가구 규모의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미니신도시급 개발사업 중 2단계사업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49층, 14개동, 3370가구 규모로 이 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로 구성돼 있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안산의 신흥 부촌으로 자리잡은 고잔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데다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단일 브랜드 복합단지로 규모와 상징성이 크다. GS건설의 안산 첫 자이 브랜드타운 조성의 완성작으로 최고층(49층)에 최대규모(7653가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더욱이 주거·상업·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완성되면 향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나 일본 도쿄를 대표하는 롯폰기힐즈, 국내 대규모 복합단지 사례인 청주 지웰시티처럼 지역의 시세와 트렌드를 대표하는 신흥 부촌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최근 단지 인근으로 자리잡고 있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계획)과 세계정원 경기가든(계획) 조성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그랑시티자이 2차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신안산선은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로 2023년 개통(예정)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급행열차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한 대규모 ‘세계정원 경기가든(계획)’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월23일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0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수행되는 이번 용역 착수를 통해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이 안산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산시 본오동 일대에 들어서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안산시 사동 90블록 인근에 위치한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까지 합치면 111만㎡ 규모의 순천만 정원을 넘어서는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가 된다.

여기에 그랑시티자이 2차는 노후도가 높고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구도심과는 차별화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맞은편으로는 사동공원이 있고 시화호도 인접해 있어 시화호 산책로 이용까지도 편리하다. 특히 그랑시티자이 2차는 초고층 설계와 함께 시화호 및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망 위주의 단지 배치로 조망권이 우수할 전망이다.

특히 그랑시티자이 2차는 ‘스카이커뮤니티’(204동 44층)를 조성한다. 스카이커뮤니티에는 시화호 전망을 바라보면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피트니스와 아름다운 시화호의 노을과 도심을 내려다 보며 담소를 나누고 특급호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하늘 위에 만들어진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가든 등으로 꾸며진다. 서울 강남 내 고급아파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를 적용함으로써 단지 가치가 고급화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자이아파트의 자랑인 자이안센터 내에는 단지 내 실내 체육관이 적용되며 입주민을 위한 체육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게다가 그랑시티자이 1차때 큰 인기를 끌었던 입주민 전용 실내 수영장과 실내골프연습장, 입주민 전용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게스트룸, 맘스라운지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그랑시티자이 2차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