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지정학적 우려 확산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살아나면서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9.44포인트(0.29%) 하락한 2만591.8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8.85포인트(0.38%) 내린 2344.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0.61포인트(0.52%) 떨어진 5836.16에 장을 마감했다.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은 "중동과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며 "장 초반 지정학적 우려와 프랑스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돼 금융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 약세가 지속되며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