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주간 집단분쟁을 행정기관이 중재한 최초 사례다.
이는 2015년 국회에서 체결한 본사의 상생협약 미이행, 광고비 집행, 식자재 공급가격 인하 요구 등을 이유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이후 218일 만으로, 홍수정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이 중재를 이끌었다.
이는 2015년 국회에서 체결한 본사의 상생협약 미이행, 광고비 집행, 식자재 공급가격 인하 요구 등을 이유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이후 218일 만으로, 홍수정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이 중재를 이끌었다.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는 가맹본사의 2015년 체결된 상생협약 준수, 광고비 집행, 식자재 공급가격 인하를 이유로 `16. 9. 6.부터 방배역 본사 사옥 앞에서 농성을 시작, 본사는 로열티 인상 보류, 식자재 공급가격 인하 등 기존 상생협약을 성실히 이행하였다며 첨예하게 대립하였다.
서울시는 갈등진단을 통해 갈등의 원인이 양 당사자의 불신과 소통부족에서 발생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갈등해결 절차에 따라 5개월여간 약 20여 차례의 당사자 면담 등 중재를 통해 농성시작 218일 만에 양측 당사자가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미스터피자 본사’와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는 상생협약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협의, 분쟁의 소지를 예방할 수 있는 적극적인 소통, 본사와 분쟁중인 11개 가맹점에 대한 재계약 보장 등을 골자로 한 체결 합의서를 바탕으로 향후 브랜드 전체의 위기극복과 상생을 위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정을 위해 미스터피자 가맹본사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주협의회와 약속한 규모 보다 더 많은 광고비를 집행하였고 체다치즈 가격을 3,300원(VAT 포함) 인하하는 등 합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서울시는 향후 양 당사자 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추가 분쟁이 발생할 경우 평화적인 해결을 이끌 수 있는 ‘중재자’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갑·을 간 갈등이 있는 사업장을 발굴해 적극 해결에 나서는 등 ‘경제민주화 도시 서울’을 위한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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