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을 체결한 SC제일은행 윤패트릭 부행장과 호텔신라 김청환 부사장(왼쪽부터). /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가 해외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호텔신라는 19일 서울신라호텔에서 SC제일은행과 '해외 VIP 고객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호텔신라는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고객 유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한국관광을 희망하는 아시아와 중동의 VIP 고객들에게 호텔신라의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해 VIP고객 대상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홍콩,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와 중동의 220만 명 이상의 SC그룹 VIP고객이 한국 방문 시 ▲공항 픽업 서비스 ▲호텔 숙박 편의 제공 ▲멤버십 신라리워즈 발급 ▲신라면세점 전문 쇼핑가이드 ▲VIP등급의 할인 혜택 신라면세점 1일 블랙패스 발급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신라의 VIP고객들에게는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 세미나를 연간 4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며 SC제일은행에서는 호텔숙박권 및 상품권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호텔신라의 프로모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호텔신라는 특히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이어 최근 홍콩 첵랍콕공항 면세사업운영권까지 획득, 아시아 3대 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 상황에서 이번 업무제휴가 글로벌 입지를 굳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신라 김청환 부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금융회사 SC그룹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많은 해외 고객들에게 호텔신라의 차별화된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 유치와 호텔신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호텔신라는 마스터, 아멕스, JCB 등 해외 카드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서 해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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