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자료=환경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등'을 끄는 행사가 열린다.
소등행사는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서울 남산타워, 부산 광안대교, 인천 강화대교 횃불 조형물, 대전 월드컵경기장, 울산 울산대교 등 전국 1700여개 건물이 참여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시민행진, 환경음악회 등 행사가 열렸다.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는 자전거 퍼레이드, 자전거쇼, 자전거 무료 대여행사 등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대축전’이 진행됐다.


수원시청 올림픽공원 앞 도로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차없는 거리’가 운영돼 벼룩시장, 체험놀이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오는 24일에는 서울 성동구 동심원 갤러리에서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저탄소생활의 방법을 배우고 친환경 제품을 직접 만드는 일일강좌가 열린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산타바바라 해변에서 일어난 대규모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시작됐으며 세계 190개국 약 10억명이 행사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