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남 거제시 장평동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전도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사진 = 뉴스1 여주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전날 발생한 크레인 추락사고로 인해 거제조선소 전 사업장의 작업을 중단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생상중단은 전날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으로부터 받은 전면 작업중지 명령에 따른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안전조치를 완료한 후 지방노동관서장의 확인을 받아 작업재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선박 및 해양플랜트 공정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생산중단 분야 매출은 최근 매출액의 93.3% 수준인 9조7203억원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생산 중단에 따른 건조 공정의 차질 우려가 있으나 조속한 작업재개를 통해 최소화 할 예정”이라며 “현재 재해발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며 생산재개 예정일 및 기타 변동사항 등은 상세내용이 확정되는대로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