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가정의달 5월을 맞아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비행기 탑승과정이 성인 위주로 짜여진 까닭에 어린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가는 일은 만만치 않다. 최근 공항과 항공사들은 어린아이를 동반해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몇몇 사항을 숙지한다면 아이 동반 여행의 피로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 기내 탑승가능 유모차
유모차는 어린아이와 함께 다닐 때 필수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행기를 탈 때 항공사 발권 부스에서 수하물로 맡기고 공항에선 아기 띠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항은 물론 기내에서도 유모차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유모차를 접었을 때 기내반입이 허용되는 수하물 크기 이내여야 한다. 일부 항공사는 유모차에 대해 특별 규정을 마련해 수하물 크기 조건을 벗어나더라도 기내 반입을 허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일자형으로 접을 수 있는 유모차가 가로 115㎝, 세로 25㎝, 높이 25㎝ 이하이면 기내에 반입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 규정이 가로 100㎝, 세로20㎝, 높이 20㎝로 다소 빠듯하다.
기내 반입이 허용된 유모차라면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비행기 안에서 움직일 수 있다. 이를테면 우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달랠 수 있다. 다만 이착륙 시 등 안전띠 착용 경고등이 들어와 있을 때는 유모차 사용이 금지된다.
◆ 기내 탑승가능 유모차
유모차는 어린아이와 함께 다닐 때 필수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행기를 탈 때 항공사 발권 부스에서 수하물로 맡기고 공항에선 아기 띠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항은 물론 기내에서도 유모차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유모차를 접었을 때 기내반입이 허용되는 수하물 크기 이내여야 한다. 일부 항공사는 유모차에 대해 특별 규정을 마련해 수하물 크기 조건을 벗어나더라도 기내 반입을 허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일자형으로 접을 수 있는 유모차가 가로 115㎝, 세로 25㎝, 높이 25㎝ 이하이면 기내에 반입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 규정이 가로 100㎝, 세로20㎝, 높이 20㎝로 다소 빠듯하다.
기내 반입이 허용된 유모차라면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비행기 안에서 움직일 수 있다. 이를테면 우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달랠 수 있다. 다만 이착륙 시 등 안전띠 착용 경고등이 들어와 있을 때는 유모차 사용이 금지된다.
기내 반입 허용 크기를 넘어서는 유모차는 발권 창구에서 위탁 수하물로 부쳐야 한다. 단, 유모차는 항공사에서 짐의 무게나 개수를 계산할 때 포함시키지 않으므로 다른 짐이 있더라도 함께 실을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유모차를 위탁 수하물로 부치고 공항에서 유모차를 빌려 사용한 뒤 탑승구에서 반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별도의 표를 받은 뒤 탑승구에서 별도 위탁할 수 있다. 위탁수하물로 실린 유모차는 보통 도착지 짐 찾는 곳에서 다른 화물들보다 먼저 나온다. 두 항공사 모두 해외공항 도착지에서 유모차를 먼저 수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아이들과 빠른 탑승수속
아이를 동반한 여행의 가장 큰 곤욕은 ‘기다림’이다. 비행기 탑승은 발권부터 출국심사, 탑승게이트에 이르기까지 줄을 서고 기다리는 과정의 연속이다. 잠시도 가만있질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하다보면 부모도 지쳐버리기 일쑤다. 만약 7세 미만의 아이와 함께 인천공항을 이용한다면 이 과정을 가볍게 건너뛸 수 있다.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다.
대한항공의 경우 유모차를 위탁 수하물로 부치고 공항에서 유모차를 빌려 사용한 뒤 탑승구에서 반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별도의 표를 받은 뒤 탑승구에서 별도 위탁할 수 있다. 위탁수하물로 실린 유모차는 보통 도착지 짐 찾는 곳에서 다른 화물들보다 먼저 나온다. 두 항공사 모두 해외공항 도착지에서 유모차를 먼저 수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아이들과 빠른 탑승수속
아이를 동반한 여행의 가장 큰 곤욕은 ‘기다림’이다. 비행기 탑승은 발권부터 출국심사, 탑승게이트에 이르기까지 줄을 서고 기다리는 과정의 연속이다. 잠시도 가만있질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하다보면 부모도 지쳐버리기 일쑤다. 만약 7세 미만의 아이와 함께 인천공항을 이용한다면 이 과정을 가볍게 건너뛸 수 있다.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다.
패스트트랙 패스. /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이 지난 2015년 3월부터 운용중인 ‘패스트트랙’은 교통약자와 출입국우대자를 위한 별도 출국 서비스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입구는 공항 동편과 서편에 따로 마련됐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항공권을 구입한 해당 항공사의 발권 부스에서 이용대상자임을 확인해야 한다. 이때 해당 내용을 증빙할 서류 등을 보여주면 ‘패스트트랙 패스’(Fast Track Pass)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전용출국장 입구에서 보안요원에게 여권, 탑승권과 함께 제출하면 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다. 출입국 우대자는 우대카드를 전용 출국장 입구에서 제시하면 된다.
이용대상은 보행장애인 1~5급, 만 7세 미만의 유소아, 만 70세 이상 고령자, 임신중인 산모, 항공사 병약승객 휠체어, 항공침대, 의료용 산소 등이 필요한 경우 등이다. 또 이들의 보호자나 가족은 최대 3인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패스트트랙 서비스는 해외 공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경우가 많다. 다만 공항에 따라 세부 규정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문의하는 게 좋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항공권을 구입한 해당 항공사의 발권 부스에서 이용대상자임을 확인해야 한다. 이때 해당 내용을 증빙할 서류 등을 보여주면 ‘패스트트랙 패스’(Fast Track Pass)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전용출국장 입구에서 보안요원에게 여권, 탑승권과 함께 제출하면 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다. 출입국 우대자는 우대카드를 전용 출국장 입구에서 제시하면 된다.
이용대상은 보행장애인 1~5급, 만 7세 미만의 유소아, 만 70세 이상 고령자, 임신중인 산모, 항공사 병약승객 휠체어, 항공침대, 의료용 산소 등이 필요한 경우 등이다. 또 이들의 보호자나 가족은 최대 3인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패스트트랙 서비스는 해외 공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경우가 많다. 다만 공항에 따라 세부 규정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문의하는 게 좋다.
인천공항 내 키즈존. /사진= 독자 제공
아이들은 출입국 심사 후 라운지에 가거나 면세점 등을 돌아다니는 것도 지루하게 여길 수 있다. 다행히 인천공항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있다. 최근 아이와 키즈존을 이용한 한 승객은 “비행기에서 좀처럼 자지 않던 아이가 탑승 전 키즈존에서 신나게 뛰어놀더니 지쳐 잠들었다”며 “덕분에 한결 편안한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내 놀이방과 수유실, 유아 휴게실 등은 24시간 운영된다.
◆ 아이 끼니는 미리신청해야
장거리 여행의 경우 아이의 끼니를 챙기는 것도 걱정이다. 우선 아이를 위한 기내식의 경우 미리 신청해야 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출발 24시간 전에 신청하면 0~2세 유아를 위한 유아식이나 이유식을 준비해준다. 다만 분유나 이유식의 종류가 한가지이므로 선호하는 제품을 먹이려면 따로 준비해야 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이유식서비스는 제공되지 않고 별도로 판매하지도 않으므로 탑승하기 전에 승객이 알아서 준비해야 한다. 100mℓ이상의 액체는 기내 반입이 불가능하지만 어린아이를 위한 분유나 우유, 쥬스 등은 가능하다.
◆ 아이 끼니는 미리신청해야
장거리 여행의 경우 아이의 끼니를 챙기는 것도 걱정이다. 우선 아이를 위한 기내식의 경우 미리 신청해야 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출발 24시간 전에 신청하면 0~2세 유아를 위한 유아식이나 이유식을 준비해준다. 다만 분유나 이유식의 종류가 한가지이므로 선호하는 제품을 먹이려면 따로 준비해야 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이유식서비스는 제공되지 않고 별도로 판매하지도 않으므로 탑승하기 전에 승객이 알아서 준비해야 한다. 100mℓ이상의 액체는 기내 반입이 불가능하지만 어린아이를 위한 분유나 우유, 쥬스 등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키즈밀 간식. /사진=독자제공
이유식을 먹을 나이는 지났지만 어른들을 위한 기내식을 먹이기 부담스럽거나 입이 짧은 아동들의 경우 미리 신청하면 기존 기내식 대신 키즈밀을 받을 수 있다. 볶음밥이나 햄버거, 스파게티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메뉴와 간식 등으로 구성된다. LCC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별도 금액을 지불하면 키즈밀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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