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소풍나온 광진구 미예뜰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풍선을 들고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어린이 날인 5일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어린이 맞춤행사가 열린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제6회 서울동화축제’가 열린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 주차장 사이 총 420m 왕복 6차선 구간이 오후 6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 도로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그린대로, 노는대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대공원 안 열린무대 일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대형 나루몽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캐릭터 인형탈 공연 등이 준비돼 있으며 ▲동화소품이나 수공예품을 사고파는 플리마켓 ▲땅따먹기, 오징어다리 등의 전통놀이 체험관 등이 설치된다.
성북구청은 놀이터로 변신한다. 구청 안 놀이공간에 ‘보고, 말하고, 배우는 놀이공간’이 조성된다. 5일 오후 2시부터는 성북 아트홀에서 ‘제9회 성북 아리랑 동요제’가 열린다. 경연뿐 아니라 지역아동들의 바디퍼커션 공연, 어쿠스틱 기타 연주회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구청장실을 개방해 ‘1일 구청장 체험’을 진행한다.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0회 서대문구 어린이축제’가 열린다. 이날 백련교에서 홍연2교에 이르는 홍제천 변 800m 구간에 8개 마당 60개 코너가 마련된다. 어린이들은 ‘놀이마당’에서 에어바운스를, ‘신나는마당’에서는 미니바이킹을 탈 수 있다. 민속마당에서는 추억의 종이뽑기, 사방치기, 모래 깃발 세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중랑구에서는 어린이날축제와 어린이날 창시자인 방정환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5, 6일 이틀간 진행된다. 5일 오전 10시부터 용마폭포공원에서 어린이 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가 열린다. 체험마당, 놀이마당, 민속마당 등 8개 마당 40개 코너에서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된다. 태권도시범과 합창, 서울여자대학교 응원단의 댄스공연을 볼 수 있으며 어린이타투, 세계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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