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5일 전날 홍대입구 유세과정에서 딸 유담씨에게 일어난 성희롱 논란과 관련 “아빠로서 미안했고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과천 서울랜드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전체의 절반이 여성인데 (이번 문제는) 제 딸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성에 대해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앞으로 엄정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