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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지난해 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의 면적이 전년대비 2.3% 증가한 2억3356만㎡로 나타났다. 전체 국토면적의 0.2%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 32조3083억원으로 1년 사이 0.8%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인의 토지보유는 2014년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다가 2015년 이후 증가율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전년대비 1.9% 증가한 1억1963만㎡로 전체 외국인 토지의 51.2%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유럽 9.2%, 일본 8.0%, 중국 6.9%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년대비 5.9% 증가한 3813만㎡로 전체의 16.3%다. 전남 16.3%, 경북 15.2%, 강원 10.3%, 제주 8.6%로 뒤를 잇는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61.8%로 가장 많고 공장용 27.2%, 레저용 5.1%, 주거용 4.2%, 상업용 1.7%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