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통합민주당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문 당선인은 오늘(10일) 취임 선서 후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보실장 등 청와대 핵심참모진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후보 시절에도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의원이 유력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석 전 의원은 올해 만 51세로, 전남 장흥 출신이다.

임 전 의원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으로 원내부대표,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시 정무 부시장을 맡으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측근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뒤늦게 문 당선인 측에 합류했다. 친문 색채가 약해 문 당선인이 강조해온 통합인사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밖에 안보실장으로는 서훈 이화여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고, 군 출신인 백군기 전 의원과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등도 후보군에 언급되고 있다. 민정수석은 노무현정부 사정비서관 출신인 신현수 변호사, 홍보수석은 윤영찬 선대위 SNS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