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든까지, 신입사원 때 자세 바로잡아야
경직된 자세로 일하기 쉬운 신입사원의 경우 목을 모니터 앞으로 내밀고 문서를 살피거나 어깨를 잔뜩 움츠리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직장인의 고질병 중 하나인 ‘거북목증후군’ 또는 ‘근막통증후군’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 모니터 높이는 시선이 모니터 상부의 1/3에 오도록 조절하고 항상 턱을 목 쪽으로 당기는 느낌으로 일을 하는 것이 좋다. 등은 등받이에 바로 기대며, 다리는 직각으로 세우고 앉되 무릎은 고관절보다 약간 높게 올라가 있는 것이 근육의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이힐 즐겨 신는 여성 매니저들 척추전만증 주의
연차가 쌓이면 늘어나는 외근. 특히, 여성 직장인들의 경우 하이힐로 인한 척추전만증의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전만증은 척추가 앞쪽으로 지나치게 휘어서 옆에서 보았을 때 허리뼈는 앞으로 휘고 가슴과골반뼈는 뒤로 변형을 가져오는 질환이다. 하이힐을 신을 경우 체중이 앞으로 쏠려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엉덩이를 뒤로, 허리는 앞으로 굽힌 자세로 걷게 된다. 이때 골반이 과다하게 젖혀져 장시간 착용할 경우 허리 통증은 물론 척추전만증까지 불러올 수 있다.
외근이 많다면 하이힐을 신는 빈도를 줄이고 2-2.5cm 정도로 낮고 가벼운 단화를 선택하는 것이 척추건강에 좋다. 또한, 장시간 힐을 신고 나서는 의자에 앉아서 등과 허리를 늘리는 느낌으로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을 15초씩 반복해주는 것만으로도 척추의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술자리 잦은 D라인 부장, 허리는 안녕하십니까?
저녁 미팅과 술자리가 잦은 팀장 이상의 직장인들은 여러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흔히 알고 있는 복부비만뿐 아니라 척추 질환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잦은 술자리를 갖는 중년남성들에게서 복부비만은 흔히 볼 수 있다. 기름진 안주의 탓도 있지만, 술은 3잔만 마셔도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 뇌에서 식욕을 조절하는 신경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 복부비만은 배를 내밀고 허리는 뒤로 젖혀지기 때문에 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배 쪽 근육이 허리를 지지하지 못해 요통을 유발한다.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많은 단백질을 사용하는데, 정작 근육이나 인대에 필요한 단백질이 부족해져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질 수 있다. 또,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는 디스크에 산소와 영양공급을 방해해 평소 요통이 있거나 척추질환이 있으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박원장은 “양반다리를 장시간 하면 허리는 굽어지고 골반은 비대칭이 생겨 척추기립근과 골반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며, “평소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벽에 기대 앉거나 입식테이블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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