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자료=대만중앙기상대 캡처

대만에 지진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오후 9시10분 대만 중부 지역에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일대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
대만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후 9시10분 대만 중부 자이시 남동쪽 9.5km 지점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5.0, 진앙 깊이는 18.3km로 추정됐다.

이날 대만에는 오전에도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진동을 감지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잦은 화산·지진 활동으로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대만은 해마다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월에도 규모 6.4 지진이 발생해 117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