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고유 명절 '단오'를 맞이한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여름맞이, 단오' 세시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외국인 여성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창포물에 머리감기, 장명루 만들기, 단오부적 찍기, 단오부채 나누기, 수리취떡 나누기 등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맞이를 기원하는 세시풍속 체험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단오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에서 치르는 명절로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왔다. 특히 이날에는 액운을 막는 의식과 함께 신에게 제사를 지내며 사람들과 흥겨운 놀이를 통해 풍요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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